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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명 : 하나카드 사옥_하나플레이그라운드

디자인 : 이성재,정연주하늘아이디

설계&시공 : 이성재, 이동재, 홍혜경/하늘아이디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 66

면적 : 고객접견실 및 공용회의실(3F)527㎡/임원실(10F)488㎡

바닥 마감 : 원목마루, 카펫트, 데코타일

벽 마감 : 도장, 필름, 도배, 대리석

천정 마감 : 자작나무, 필름, 바리솔

 과정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발견하는 힘을 부여한다. 하늘디자인(skydesign)는 수많은 과정을 통해 기업의 최적화된 공간을 기획하고, 공간에 관한 맞춤형 개념을 추구하며, 소통하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완성된 공간을 만들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언제나 소통의 부재가 발생한다. 하늘디자인은 다양한 질문과 깊은 고민을 통해 소통과 치유, 통합의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교육 공간과 카페가 있는 3층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됐다. 집중의 공간으로 기획된 교육장과 회의실은 바닥까지 카펫으로 마감해 방음, 차음 등 사용자의 집중력이 분산되지 않도록 했다. 카페테리아는 특히 ‘소통과 통합, 치유’의 감성을 강조한 공간이다. 화촉을 밝히는 나무, 만남과 결합을 상징하는 자작나무를 소재로 활용해 공간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대칭 구조의 천장, 은은한 조도와 균일함이 특징인 바리솔 조명을 활용했다. 두 가지 색상의 원목 마루를 활용해 공간에 은근한 분할을 표현한 바닥과 규칙적이고 균일한 조명을 통해 사용자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사람들이 더 많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더 편안한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공간에 너무 많은 개성과 디자인을 넣기보다는 은은한 조명과 부드러운 분위기로 안정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새로운 오피스 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천장의 높이를 조절해 사용자의 창조성이 발휘되면서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빛을 정교하게 사용해 공간에 '휴식'의 감성을 불어넣기도 했다. 따뜻함과 '쉼'을 표현한 복도는 이번 프로젝트의 백미다. 김중만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공감에 예술적인 감성을 불어넣었다. 작가가 직접 선별한 사진을 갤러리 형식으로 설치했다. 벽을 투과해 비치는 조명이 마치 유명 갤러리와 같은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예술과 융합한 공간이 사용자에게 따뜻함과 '쉼'이라는 공간의 감성을 제공한다. 덕분에 빠르게 지나치는 일반적인 복도와는 달리 이 복도는 바쁜 업무 중에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을 감상하거나 은은한 음악을 들으며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임원실과 대회의실로 구성된 10층은 '빛'이라는 특화 요소를 적용했다. 기존의 낮은 천장과 부적절한 조명을 새롭게 설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임원들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데코저널 2018년 1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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